조승래,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성과 자료집’ 발간 < 국회/대통령실 < 정치 < 기사본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연구개발특구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 모음’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승래 의원실 제공.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연구개발특구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 모음’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승래 의원실 제공.

[류재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국정감사를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연구개발특구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성과 모음’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의원은 자료집 발간사에서 “대덕특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에 있었다”며 “그동안 연구개발특구와 출연연들이 어떤 성과를 내왔는지 짚어보기 위해 자료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집에는 대덕특구를 비롯한 전국 연구개발특구의 성과와 변천사가 담겼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별 대표 성과가 들어 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 반열에 올린 누리호 발사 성공의 경우 약 13년간 3,427명의 연구자가 약 2조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결과였다.

또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개발도 7년 3개월 동안 1천여 명의 연구자들과 2,300억원을 투입한 성과였다. 

반도체 강국 신화를 창조한 DRAM 반도체 개발은 약 13년의 시간을 거쳐 개발됐고, 이동통신 강국 기반이 된 CDMA 기술도 약 7년간 996억원의 예산과 1천여 명의 연구자들이 만들어낸 성과였다. 

조 의원은 “과학기술은 미래 먹거리로 하나의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가 필연적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며 “지금 우리가 맞이한 여러 성공 사례들도 장기간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은 이어달리기인데, 단기적인 시각으로 수월성에만 집착하는 정부의 안일한 인식이 안타깝다”며 “이번 자료집을 통해 내년도 R&D 예산 삭감의 문제점을 꼭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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