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전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접종 모의훈련 모습(대전시 제공)© 뉴스1 |
24일 4095명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대전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 들어온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4월1일부터는 해당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노인시설·노인 주거시설·주야간 보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노인주거시설 7개소 노인 160명에 대해 백신접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주·야간 보호시설 142개소 이용자 3650명과 종사자 1540명 등 5354명이 백신을 접종한다.
시는 현재 대상자들을 상대로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구는 접종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 15일부터 75세 이상 일반 어르신 8만 6495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교직원, 간호인력은 보건소에서 다음 달 첫 주부터 AZ 접종을 시작한다.
다음 달 셋째 주에는 노인요양공동시설, 마지막 주에는 노숙인거주민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이뤄지고, 5월달부터는 65~74세 접종이 진행된다.
한편 최근 4주 동안 대전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53%가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었고, 지역에서 발생해 집단으로 이어진 것은 12%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는 2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