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동구 신하동 회남로 일원에서 열린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등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1 언택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전시 동구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대전시 동구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언택트 마라톤대회는 지난 21일 동구 신하동 공공 공지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17일간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개회식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동구 초청 인사 30여명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여 인원들은 오프닝 세레머니로 대회 시작 시간에 맞춰 대청호 벚꽃길 데크(약 1.4㎞)를 걷는 등 대청호변의 이른 여름을 만끽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내달 6일까지 17일간 동구 지역 전체를 범위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중 하나를 골라 달리게 되며, 추천 코스 혹은 대청호를 포함한 ‘동구 8경’ 등 자신만의 코스로 대회를 즐기면 된다. 각 코스의 완주자는 스마트폰 ‘러닝 앱’에 기록된 정보를 캡처해 인증(GPS를 기반으로 한 앱 캡처 사진)하면 우편으로 완주 메달과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자연유산 중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대청호라고 생각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대청호에 벚꽃이 우거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뛰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충청투데이가 시민을 위해 일 한지 올해로 31년째”라며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도 30년, 나아가 50년, 100년 넘게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