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방의회 벤치마킹은 해외가 최고 < 정치/행정 < 기사본문

지난해 제9대 지방의회 출범이후 해가 바뀌고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대전 5곳의 기초의회가 공무출장이라는 명분 아래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지난 11일 9일간의 일정으로 공원·녹지 및 복지분야에 대한 외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의정활동 전문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등을 방문하는 출장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전시의회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체의원이 참여하는 제주도 의정연수를 예정하고 있다.

유성구의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과학·문화·예술·관광 분야 인프라 및 관리‧운영 벤치마킹을 비롯해 도시재생·재래시장 성공적 사례 확인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재래시장 성공적 사례 확인을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하기 위해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떠난다.

오는 4월에는 대전 서구의회와 동구의회 대덕구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서구의회는 4월16일부터 23일까 6박 8일 일정으로 6명의 의원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로 떠나고 6월26일 7월3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또 다른 6명의 의원이 미국 동부 뉴욕, 캐나다 토론트로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선진국도시 랜드마크 전략과 관광산업화 기술 및 도시재생지역 일잘자리 정책 분야등 우수사례 수집을 통한 의정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것 이라는 설명이다.

동구의회 또한 4월 18일 6박 8일 일정의 동유럽(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으로 출장을 예정하고 있다.

동구의회에 따르면 “선진지방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각종 우수정책 및 의회 운영 실태 견학을 통한 의정활동 안목을 높이고 구민의 삶의 질을 위한 정책 대안 발굴 구정에 접목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 활용을 위한 것이 이번 출장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대덕구의회의 경우 4월18일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가까운 일본(오사카,고베,교토)으로 출장이 잡혀 있다.

대덕구의회는 선진 도시의 우수한 재난 관리 시스템을 체험하고, 우리구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의 도입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전문성을 향상, 발전적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공무국외 출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상반기에는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 다만 하반기에 공무국회 출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9대 의회 출범이후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5곳의 기초의회가 수천만원의 예상을 투입해 공무국외출장을 빌미로 해외로 나가는 모습이 시민의 시각에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두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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