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전역세권 중심 옛 명성 찾기 사업 추진 활발 < 대전 < 지역 < 기사본문


재개발이 진행중인 대전 동구 천동 3구역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장기간의 침체기를 겪었던 대전 동구가 대전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도심융합특구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대전역세권이 과학기술과 기업혁신, 성장 지구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전역 동광장에 건립될 랜드마크는 대전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을 촉진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1조 원 규모의 민자사업인 복합2구역은 내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고 신안2역사공원과 소제중앙공원 조성,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등 기반 시설 확충 사업 추진으로 대전역세권이 주거와 산업, 문화 등 복합 기반 시설을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확연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청년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동구가 대전의 신흥 주거 선호지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8개 구역에 아파트 4천969세대 공급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며 재개발 사업은 7개 구역에서 총 1만1천653세대 아파트 공급이 추진 중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4개 구역 1만1천714세대 아파트 공급이 추진중이며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으로 천동3구역에 대한 관심 집중으로 대동2구역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중으로 가오 새터말에는 지난 6월 숨두부체험관을 준공해 전통 계승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낭월 재생 사업(포레스트 밸리 사업)은 마을주차장 조성 사업과 부모 안심 통학로를 착공했고 대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벽화조성 사업과 마을 공방이 준공돼 침체했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노후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2월 자양동에 6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완료에 이어 용운동 공영주차장은 내년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의 발전 축이 서쪽으로 옮겨가며 30년 동안 침체의 시기를 겪었던 동구가 대전역세권 개발에 속도가 붙고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행정력을 총 결집해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동구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 기반 시설을 닦아 모두가 살고 싶은 꿈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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