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대전시소(daejeon.go.kr/seesaw)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 ‘대전형 뉴딜 10대 특화과제’를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화과제 선정은 대전형 뉴딜 사업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 사전 선정 심의를 통해 후보 과제를 20개로 압축했다. 시민 참여자들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디지털 뉴딜 4개, 그린뉴딜 4개, 안전망강화 1개, 균형발전 1개 등을 뽑게 된다.
또 허태정 시장이 전문가들과 함께 뉴딜 핵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뉴딜 핫플레이스 탐방도 추진된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상품권 등을 나눠준다.
시는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난해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대전형 뉴딜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2021년 실행계획을 내놓으며, 전문가 워킹그룹, 부시장 주도 실무점검단, 시·구 협의회 등 뉴딜 추진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형 뉴딜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부권 초광역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입해 2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진화하는 대전형 뉴딜 추진으로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전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