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 시소’ 개편 당근이지 < 정치/행정 < 기사본문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 시소’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20일 시는 민선 8기 시민 참여와 소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시 대표 정책 제안 플랫폼인 대전 시소를 대폭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 시소는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며,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 제안 플랫폼으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 환경의 변화, MZ 세대의 사회 진출 증가, 유튜브·SNS 중심의 매체 환경 변화 등으로 다양한 시민 요구와 새로운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체감도를 위한 접점 강화, 정책 수요자 인사이트 강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다각화를 추진 방향으로 삼고 시민의 일상 속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일상의 소리에 공감하다’를 목표로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한 ‘당근 마켓’ 연계와 접점 강화, 100대 핵심 과제 사업을 지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운영, 웹툰과 시민 인터뷰 등의 공감 콘텐츠 개발, 정책 디자인단을 운영해 공동 참여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과 연계해 시민과 접점을 확대해 대전 시소 참여자를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웹툰과 쇼츠(shorts) 등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를 도입하고, 온라인 토론장에 참여하는 시민 의견을 담은 인터뷰 동영상을 게시해 마치 TV 토론을 보는 듯한 생동감 있는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핵심 사업 이해 관계 시민을 찾아가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프로젝트를 운영해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생생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 시소로 정책에 반영한 사례를 퀴즈 형식으로 다시 구성한 ‘SNS 정책 퀴즈’, 관심도가 높은 시민 제안을 선정해 SNS에 전파하는 ‘지금 대전 시소는’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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