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대전역-중앙로 지하상가, 이번엔 개통? < 정치·행정 < 뉴스 < 기사본문

대전역-중앙로 지하상가 연결공사 현장 [사진=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역-중앙로 지하상가 연결공사 현장 [사진=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수차례 개통이 연기되어 민원을 야기했던 대전역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가 오는 6월 첫날에는 정말 개통될 수 있을까? 

지난 2019년 12월 착공된 ‘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가 개통이 계속 지연되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면서 착공 3년 3개월을 넘기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7%! 

대전시건설관리본부 한근희 건설1과장은 “공사 과정에서 지장물 관련 접속부 물량이 늘어난 데다 인근 제방의 옹벽 추가 설치와 공사기간 우회도로 설치 등으로 지연이 불가피했다”면서 “5월 말까지 완료, 6월 1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짧은 공사 구간에도 늑장 공사로 통행인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통 일정 약속에도 시민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73억 원을 포함, 총 1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전역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단절시킨 대전천 밑으로 길이 140미터, 폭 13미터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연결 공간 구간에는 아트 공방 등 전시실과 공연, 창업 관련 시설, 휴게공간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구 지하상가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옛 충남도청)부터 대전역까지 연결되면 보행인들은 혹서기나 혹한기, 우기 때 이곳을 이용, 쾌적한 보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전역 승하차 이용객 등 시민들이 크게 늘어 대전역 지하상가 상권의 활성화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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