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00만원… 총 1억5800만원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76·사진)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에 성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00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직원 5명과 함께 벤처 기업 ‘골프존’을 창업해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회사로 키운 인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에너지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14일 골프존뉴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 가족은 2020년부터 골프 라운드 중 버디 이상 스코어를 적어낼 때마다 ‘이웃사랑 버디 기금’을 적립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년간 총 기부액은 1억5800만 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존뉴딘그룹 역시 2020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전 지역 기업 최초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 자격도 얻었다. 이 회사는 또 2010년부터 ‘대전 유성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동참하는 한편 매년 연말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 지역 일대에 김치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대전 유성구에 속하며 서울 강남구는 골프존 본사가 있는 곳이다.
김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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